해외주식 양도소득세 1분 계산방법 및 주의사항 정리

해외 주식은 매도하여 얻는 순이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세율은 22%로 주식을 매도하여 100만 원의 순이익을 남겼다면, 22만 원을 한국의 국세청에 납부해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해외주식은 기본공제로 연간 250만 원까지는 세금 부과가 없습니다. 순이익 250만 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만 22% 세율을 적용해 부과하게 됩니다.

이처럼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 과정은 그리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데요. 추가로 수수료 등의 제비용만 공제해 주면 됩니다. 다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관련해서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 과정을 예시와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까지 상세하게 정리합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해외주식을 매도하여 얻는 순이익25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소득세법 제118조의 2, 제3호 규정)

  •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한 규정은 소득세법 제118조의 2, 제3호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 세율은 20%인데요. 지방세 2%가 추가로 부과되어 총 22%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 기본공제로 연간 250만 원이 적용되는데요. 이를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됩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방법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은 너무 간단해서 굳이 공식을 적용하지 않아도 한눈에 계산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공식으로 정리합니다.

계산 공식

  • 차익 = 매도가 – 매수가 – 제비용 – 기본공제(250만 원)

예를 들어, A씨는 지난해 해외주식을 매도하여 800만원 수익을 올렸습니다. 일부 종목은 200만 원의 손실을 보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순이익은 600만 원이 발생했습니다.

자, A씨의 경우 작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얼마를 납부해야 할까요?

제일 간단하게 계산해도 됩니다. 순이익이 600만 원이니 여기서 기본공제 250만 원을 차감한 350만 원에 대해 22%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A씨의 경우 납부해야 할 양도소득세는 77만 원입니다.

이제 A씨가 해외주식 거래로 얻은 순이익을 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계산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해 봅니다.

계산 과정

  • A씨의 순이익: 600만 원 (매도에서 발생한 총 차익 800만 원에서 알부 종목의 손실 200만 원을 제외한 값)
  • 기본공제: 250만 원 (해외주식에 대한 기본공제액)
  • 세율: 22% (기본 20% 세율 + 지방세 2%)

계산 단계

  1. 차익금액 계산: 순이익에서 기본공제를 차감합니다.
    (차익금액 = 600만 원 -250만 원 = 350만 원)
  2. 양도소득세 계산: 차익금액에 세율을 곱합니다.
    (양도소득세 = 350만 원 × 22% = 77만 원

A씨가 납부해야 할 양도소득세

따라서 A씨는 77만 원의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정리

  • A씨의 순이익: 600만 원
  • 기본공제: 250만 원
  • 차익금액: 350만 원
  • 세율: 22%
  • 양도소득세: 77만 원

이렇게 간단하게 계산해 보면 A씨는 77만 원의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용어 뽀개기

그런데요. 계산 공식을 잘 살펴보면 ‘제비용’ 항목이 보이는데요.

계산 공식

  • 차익 = 매도가 – 매수가 – 제비용 – 기본공제(250만 원)

이 부분이 조금 더 이해하실 수 있게 용어를 정리해 볼게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용어 설명

(1) 매도가액

해외주식을 팔아서 받은 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한 주당 가격이 5만 원인 주식을 1,000주 팔았다면, 5,000만 원(5만 × 1,000주)이 매도가액입니다.

(2) 매수액

해외주식을 구매한 금액입니다. 주식을 살 때의 금액(주식 한 주당 가격 × 주식 수)에 해당합니다.

(3) 제비용

주식 거래 시 발생한 비용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중개수수료, 환전 수수료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해외 주식을 거래할 때는 해외 거래소나 중개업체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나 비용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한마디로 증권거래소 수수료를 말합니다. 저는 키움증권을 거래하고 있으니까 키움증권 거래 수수료가 해당되겠네요.

2024년 하반기 증권사별 해외수수료율 및 이벤트는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 기본공제(250만 원)

해외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 250만 원이 기본공제로 제공됩니다. 다만, 연간 250만 원이 적용되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됩니다.

즉, 1년을 기준으로 양도차익이 250만 원 이내일 경우 양도소득세를 납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5) 양도소득세율(22%)

해외주식 양도소득에 대해 부과되는 세율은 22%입니다. 이 세율은 주식의 종류나 보유 기간에 관계없이 동일합니다.

해외주식에 대한 본 양도소득세율은 20%입니다. 여기에 지방소득세 2%(양도세의 10%)가 추가되어 총 22%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 예시

이제 위의 모든 용어 항목을 모두 포함해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을 예시로 살펴봅니다.

계산 예시1: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

  • 매도가액: 3,000만 원 (해외주식을 팔아서 받은 금액)
  • 매수액: 2,200만 원 (해외주식을 샀을 때 지불한 금액)
  • 제비용: 20만 원 (해외 거래소 중개수수료 등)
  • 기본공제: 250만 원 (해외주식에 적용되는 기본공제)
  1. 차익금의 계산
    • 차익금액 = 매도가액 – 매수액 – 기본공제
    • 차입금액 = 3,000만 원 – 2,200만 원 – 20만 원 – 250만 원 = 530만 원
  2. 양도소득세 계산
    • 양도소득세 = 차익금액 × 22%
    • 양도소득세 = 530만 원 × 22% = 116.6만 원

따라서 이 예시에서는 앙도소득세가 116.6만 원이 됩니다.

계산예시 2: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면제

  • 매도가액: 1,500만 원
  • 매수액: 1,200만 원
  • 제비용: 10만 원
  • 기본공제: 250만 원
  1. 차익금액 계산
    • 차익금액 = 매도가액 – 매수액 – 제비용 – 기본공제
    • 차익금액 = 1,500만 원 – 1,200만 원 – 10만 원 – 250만 원 = 40만 원
  2. 양도소득세 계산
    • 이 경우, 차익금액이 250만 원 이하이므로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 양도소득세 = 0원

계산요약

  •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매도가액에서 매수액, 제비용, 기본공제를 차감한 차익금액에 대해 22% 세율을 적용하여 계산합니다.
  • 기본공제는 250만 원이고, 차익금액이 250만 원 이하일 경우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최대한 간단한 방법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주식 매수에서 매도까지 이어지는 동안에 접하는 3가지 기본 용어인 ●매수액 ●매도가액 ●제비용에 대해서만 알면 기본공제 250만 원을 빼고 22% 세율을 곱하면 바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이 나옵니다. 어렵지 않죠?

이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하나씩 정리해 보도록 합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 주의사항

  • 해외주식은 모든 매매차익에 대해 과세 대상입니다. (국내 주식은 비과세 대상임).
  • 소득세법 제 118조의 2, 제3호에 명시된 규정에 따라, 국내 거주자가 국외에서 발생한 자산 소득에 대해 과세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 세율은 20%이며, 여기에 지방소득세 2%가 추가되어 총 22%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다만, 기본공제는 연간 250만 원이 적용되며, 이를 초과 시 세금이 부과됩니다.)
  • 기본공제는 250만 원이지만, 여러 종목을 거래한 경우에는 각각의 종목에 대해 개별적으로 차익금액을 계산하고, 총 차익금액에서 공제를 적용해야 합니다.
  •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 두 가지 세금을 포함하여 납부해야 합니다. 해외주식 배당 수익에 대해서는 원천징수합니다
  • 해외주식의 양도소득세는 한국의 세법에 따라 계산되며, 해외에서 이미 세금을 납부했다면, 중복과세를 방지하기 위해 외국납부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해외주식은 국내 주식과 달리 소득세 신고를 직접 해야 하므로, 거래가 끝난 후 종합소득세 신고 시 해당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예시설명

위의 주요 내용을 예시와 함께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1. 해외주식 매매 차익 과세

해외주식은 모든 매매 차익에 대해 과세합니다. 즉, 해외주식을 사고 팔아서 생긴 차익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합니다.

예시:

  • A씨는 작년에 테슬라 주식 3주를 주당 50만 원씩 150만 원에 샀습니다. 그리고 올해 테슬라 주식이 올라 주당 70만 원씩 210만 원에 매도하였습니다. 매매 차익은 30만 원입니다.
  • A씨는 이 차익에 대해서 한국의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 기본공제가 250만 원이기 때문에 수수료 등 제비용과 상관없이 양도소득세 부과는 없습니다.

2. 세율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의 기본 세율은 20%입니다. 여기에 지방소득세 2%가 추가되어 총 22%의 세율로 계산됩니다.

3. 기본공제

기본공제는 연간 250만 원까지 적용됩니다. 주의할 점은 전체 차익에 대해 적용되므로 여러 종목을 거래한 경우 각 종목의 차익을 합산해서 기본공제를 적용해야 합니다.

예시:

  • 만약 2개의 해외주식에서 각각 100만 원, 200만 원의 차익이 발생했다고 가정해 봅니다.
  • 총 차익은 300만 원입니다.
  • 이 경우 기본공제 250만 원을 차감하고, 남은 50만 원에 대해 22% 세율이 적용됩니다.
  • 50만 원 × 22% = 11만 원
  • 250만 원은 기본공제로 면제되고, 나머지 50만 원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됩니다.
  • 총 납부세액은 11만 원입니다.

4. 양도소득세 vs 배당소득세

해외주식은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 두 가지 세금이 부과됩니다. 배당 수익에 대해 부과하는 배당소득세는 원천징수되고, 매도하여 얻은 순수익이 250만 원이 초과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5. 외국납부세액 공제

해외에서 이미 세금을 납부했다면, 중복과세를 방지하기 위해 외국납부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세금이 15% 이미 원천징수 되었다면, 한국에서 세금 신고 시 이 15%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두 나라에서 세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게 됩니다.

예시:

해외주식에서 10만 원의 배당금을 받았고, 미국에서 15%의 세금이 이미 원청징수되었다면,

  • 미국에서 10만 원의 15%인 1.5만 원을 이미 납부했습니다.
  • 한국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시, 추가로 7% (22%-15%)의 세금을 납부하게 됩니다.
  • 이 경우, 한국에서는 1만 원의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10만 원 × 7%)

6. 소득세 신고

해외주식 거래와 배당 소득에 대해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해야 하므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1년 단위로, 보통 5월에 신고를 하는데요. 신고 시 이자, 배당, 양도소득 등을 합산하여 세금을 납부합니다.

요약과 의견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꼭 납부해야 하는 세금입니다. 계산 공식은 그리 어렵지 않은데요. 기본 용어인 ●매수액 ●매도가액 ●제비용에 대해서만 알면 간단한데요. 매수액과 매도가액에서 발생한 순이익에 대해 기본공제 250만 원과 제비용을 빼고 22% 세율을 곱하면 바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이 나옵니다.

그래서 해외주식 양도세의 계산 공식을 다시 정리해 보면,

계산 공식

  • 차익 = 매도가 – 매수가 – 제비용 – 기본공제(250만 원)

이렇게 나옵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제비용도 증권사 중개 수수료를 말하는 것이니 어려운 개념은 아니죠.

이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계산하셨다면, 국세청에 납부하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계산부터 납부하는 과정에서 알아야 할 사항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요약

  1. 해외주식 매매차익은 모두 과세 대상
  2. 양도소득세는 22% (20% + 2% 지방소득세)
  3. 기본공제는 연 250만 원, 초과분에 대해 세금 부과
  4. 배당소득은 원천징수 후 신고 시 추가 세금 부과 가능
  5. 외국납부세액 공제를 통해 해외에서 낸 세금을 한국 세금에서 공제 가능
  6.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세금 납부

더욱 상세한 내용은 위의 본문을 차분히 참조해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세금과 결부되는 일은 용어의 정의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려운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 글에서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한 용어를 쉽게 풀어보려 노력했습니다. 특히, 쉬운 예시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해외주식도 국내 주식처럼 비과세로 해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합니다. 사실, 22%의 세율이면 적잖은 금액인데요. 그럼에도 요즘처럼 해외 주식이 그나마 희망이라서 양도소득세 22%는 감안해야죠.

이 글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나아가 해외주식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 해외주식 배당소득과 증여 등 절세 팁 등의 내용을 이해하는데도 첫걸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