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화 환율이 내려가면서 해외 주식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주식 초보 분들이 많으신데요. 첫 관문인 증권사 선택에서 고민을 하십니다.
그런데 고민하신 분들의 내용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수수료가 낮은 증권사” 위주로 알아보십니다. 물론 비대면으로 거래량이 크지 않고 경험삼아 하시는 분들이라면 큰 상관은 없습니다. 어차피 해외 주식처럼 증권사 몇 군데를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까요.
문제는 확신을 가지고 큰 금액의 거래를 계획하시는 주식 초보 분들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국내외 상황이 다변하는 시점에서 단지 수수료만 보고 증권사를 선택하시는 것은 큰 위험을 떠안고 시작하는 경우가 될 수 있어 꼭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니, 증권사가 수수료만 저렴하면 되지, 투자는 결국 내가 하는 거 아냐?”라고 반문하실 수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현재 증권가에 근무하고 계시거나 오랫동안 주식을 투자해오신 분들은 초보라 해도 처음 증권사 선택은 아주 중요하다고 충고하시는데요. 이 글에서는 증권사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 요소와 함게 그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합니다.
Contents
증권사 추천 기준 3요소
제가 정리해 본 증권사 선택 기준 3요소입니다.
- 자산규모
- 영업실적
- 수수료
해외 주식 초보 분들이 제일 관심 있어 하는 증권사 수수료는 제일 마지막에 있습니다. 물론 증권사 수수료가 중요하기는 합니다. 특히 해외주식 수수료는 국내 주식 수수료보다 몇 배의 차이기 나기 때문에 당연히 고려해야 하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자산 규모나 영업 실적보다는 덜 중요합니다.
증권사 선택 기준이 첫 번째가 자산규모, 두 번째가 영업실적, 그리고 마지막으로 증권사 수수료 이렇게 내려가는 이유는 서로 “우선순위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서, 증권사 온라인 서버 기능이 좋지 않으면 급박한 상황에서 추회하는 해외 주식을 급하게 매도해야 하는데 서버가 다운되거나 락이 걸리면 어떻게 될까요? 극단적인 경우이지만 이러한 사례는 최근에도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정보는 대체로 어디에서 얻을까요? 그렇습니다. 일단 계좌를 개설하면 정보의 중심은 해당 증권사가 됩니다. 뉴스나 보도 자료는 생각보다 2차 정보원이 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교육과 정보는 어떻게 뒷받침될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증권사의 자산규모입니다.
그런데 또 한 가지 놓치지 말아야 할 재미있는 사항이 있는데요. 대형 증권사일수록 수수료 또한 저렴하다는 사실입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데요.
소규모 증권사일수록 영업을 유지하기 위해 수수료를 낮추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상당히 매력적인 수수료를 제시하기는 하지만요.
손님이 많은 식당이 재료가 신선해서 음식이 맛있고 이는 더 많은 손님으로 이어지고… 또한 더 낮은 가격으로 또 이어지고… 이러한 원리하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험회사도 그렇고 모두 업종이 다 그렇기는 합니다. 일종의 ‘승자독식’ 자본주의 시장의 무서운 결과이죠. 사실은 이렇습니다. 이제 조금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수수료만 낮으면 되지 무슨 자본규모야? 투자는 결국 내가 하는데…”라고 하시기에는 상황에 따라 돌이킬 수없는 큰 위험 부담을 떠안으실 수도 있다는 것이죠.
- 큰 자신을 맡기고
- 급하게 매도할 필요가 있을 때
- 교육과 정보를 증권사에 주로 의존한다면
한마디로, ●좋은 시설에서 ●양질의 정보를 얻고 ●더 저렴한 수수료와 함께 해외 주식을 거래하고 싶다면 증권사의 ●자본규모 ●영업실적 그리고 나서 ●수수료까지 이 세 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증권사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절대 수수료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죠.
아래에서 조금 더 상세히 정리해 봅니다.
우선, 주식을 투자하는 관점에서 살펴봅니다. 해외 주식은 어떤 회사나 기업에 투자하는 것인데요. 나의 투자의 주요 대상이 미국 주식이라고 해서 바로 내가 선택하는 증권사는 무관하다는 생각은 잘못되었다고 불 수 있습니다.
내가 애플에 투자한다고 묻자마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죠. 평소에 애플 제품을 써보고 비교해 보고 또 다른 애플 제품도 써보고 그리고 주변 유저의 생각과 의견도 경청해 보고, 그리고 수많은 낮과 밤을 많은 고민을 해보고 애플에 큰 돈을 투자하게 되죠.
그 후 온갖 실시간 정보를 다 찾아보고 촉각을 곤두세워 애플 주가 추이를 예측해 봅니다. 그러다 급박한 상항에 닥치면, 믿을 만한 정보를 확인하고 애플 주식을 매도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증관사는 모든 단계에 깊게 관여하게 됩니다. 심지어 매도하는 최종 순간까지 말입니다. 그 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까지 증권사 수수료가 끼어 계산해야 하니 증권사 역할은 정말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애플을 연구하듯이 증권사에 투자하는 심정으로 좋은 증권사를 분석하고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선택하면 끝까지 신뢰하고 믿어야 하는 입장이니까요.
국내 증권사 추천 자본규모
일단 자본 규모가 클수록 해외 주식 주식 거래자에게 유리합니다. 무엇보다 안정적이니까요.
주식은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해외주식 때문에 시작합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어떻게 되는가요? 주식거래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ETF도 하고 편드도 하고, 연금도 하게 됩니다. 심지어 대출도 하게 되죠. 증권사는 은행이 됩니다.
은행도 마찬가지입니다. ETF도 하고, 연금도 합니다. 은행이 증권사가 됩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거래하는 증권사가 안정적이고 수수료가 좋고 대출 이자가 좋으면 굳이 은행을 따로 거래하지 않아도 됩니다.
은행이 증권사가 되고 증권사가 은행이 되고, 보험사가 은행이 되는 현상은 이미 오래 되었습니다. 관행이 되었고요. 그러니 단지 해외주식 거래로 끝나는 문제는 아닙니다. 국내의 많은 증권사들이 낮은 수수료와 파격적인 이벤트를 내세워 신규 고객을 모집하려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해외주식 거래만 보더라도 자본이 안정적이면 여려 모로 주식 거래에 유리합니다. 위에서 충분히 설명드렸고요. 이제 국내 증권사들이 자산 규모를 한번 살펴볼까요?
2023년 국내 증권사 자기자본 순위
순위 | 증권사 | 2023년 말 | 2022년 말 | 증감률 | 2022년 순위 |
---|---|---|---|---|---|
1 | 미래에셋증권 | 9조 4390억 원 | 9조955억 원 | 3.80% | 1 |
2 | 한국투자증권 | 6조 5528억 원 | 6조5528억 원 | 25.30% | 3 |
3 | NH투자증권 | 7조 1065억 원 | 6조8525억 원 | 3.70% | 2 |
4 | 삼성증권 | 6조 3376억 원 | 5조9796억 원 | 6.00% | 4 |
5 | KB증권 | 6조 1572억 원 | 6조8155억 원 | 5.90% | 6 |
6 | 하나증권 | 5조 7525억 원 | 5조8476억 원 | -1.60% | 5 |
7 | 메리츠증권 | 5조 6193억 원 | 5조3717억 원 | 4.60% | 7 |
8 | 신한투자증권 | 5조 2633억 원 | 5조2382억 원 | 0.50% | 8 |
9 | 키움증권 | 4조 2725억 원 | 4조691억 원 | 5.00% | 9 |
10 | 대신증권 | 2조 8529억 원 | 2조493억 원 | 39.20% | 10 |
11 | 교보증권 | 1조 8633억 원 | 1조5648억 원 | 19.10% | 12 |
12 | 한화투자증권 | 1조 6005억 원 | 1조5850억 원 | 1.00% | 11 |
13 | 유안타증권 | 1조 5581억 원 | 1조5064억 원 | 3.40% | 13 |
14 | 신영증권 | 1조 4540억 원 | 1조3076억 원 | 11.20% | 15 |
15 | 하이투자증권 | 1조 3419억 원 | 1조3738억 원 | -2.3% | 14 |
국내 증권사의 2023년 말 기준으로 자기자본 순위를 보고 계시는데요. 자료의 출처는 ‘금융투자협회’입니다.
보시면 두 가지 큰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첫째는 23년 기준 자본규모 1위인 미래에셋증권과 15위인 하이투자증권의 자본규모 차이입니다. 무려 8조가 넘게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이를 보면 고객들의 서비스 차이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두 번째는 22년과 23년의 국내 증권사 자본규모 순위를 비교해 보면 거의 변호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번 자리잡은 순위는 바뀌기 어렵다는 것인데요. 그만큼 승자독식의 가능성이 높고 낮은 순위의 증권사는 더 피나는 노력을 해야 그나마 순위 상승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지만요.
이렇데 자본 규모가 짱짱한 증권사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우선, 재무 안정성이 좋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환율이 급등할 때 ‘시장 변동에 더 잘 대응’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자본력과 정보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 환율을 보니 1459.20원입니다. 국내 주식에는 치명적인 수치입니다. 이런 시기에 소규모 자본의 증권사가 느끼는 압박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자본이 든든한 증권사는 오히려 신규 고객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고객들은 더 다양한 정보와 인프라를 원합니다. 즉 안정적인 거래 플랫폼을 찾게 되죠. 이때 자본 규모가 큰 증권사가 빛을 발하게 됩니다.
자본 규모가 큰 증권사의 장점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 재무 안정성: 큰 규모의 증권사는 시장 변동성에 더 잘 대응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서비스: 더 많은 투자 상품과 리서치 자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기술 인프라: 안정적인 거래 플랫폼과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해외주식 신규 가입자가 어떤 증권사를 선택해야 하는지,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하는 요소는 바로 ‘증권사 자본규모’입니다.
국내 증권사 추천 영업실적
그 다음으로 살펴볼 사항은 바로 증권사 영업 실적입니다. 아래 도표는 국내 증권사들의 영업실적을 당기순이익 순으로 정리한 도표입니다.
2024년 국내 증권사 반기 영업실적
순위 | 증권사 | 당기순이익 | 전년동기(증감) |
---|---|---|---|
1 | 한국투자증권 | 5168억 원 | 2930억 원(76.4%) |
2 | 삼성증권 | 4721억 원 | 3764억 원(25.40%) |
3 | 키움증권 | 4525억 원 | 3756억 원(20.50%) |
4 | 메리츠증권 | 3918억 원 | 2461억 원(59.2%) |
5 | KB증권 | 3728억 원 | 2274억 원(63.9%) |
6 | NH투자증권 | 3596억 원 | 3056억 원(17.7%) |
7 | 미래에셋증권 | 3444억 원 | 2292억 원(50.30%) |
8 | 신한투자증권 | 2106억 원 | 2500억 원(-15.7%) |
9 | 하나증권 | 1506억 원 | 118억 원(1176%) |
10 | 대신증권 | 1062억 원 | 1194억 원(-11.1%) |
위의 자료의 출처는 8월 22일자 ‘머니투데이’입니다. 전년 동기 증감을 보시면 확연하게 영업실적이 좋은 증권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당기순이익 순위를 보면 1위부터 5위까지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 메리츠증권 ●KB증권 순으로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의 대표 증권사들이 쭈욱 나열되고 있네요.
한마디로 당기순이익을 보시면 해당 증권사가 얼마나 탄탄한 영업을 하고 있는지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각 증권사의 자본 규모를 겹쳐서 보시면 어떤 증권사와 거래를 해야 하는지 대략적인 윤곽을 잡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각 증권사의 수수료와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를 살펴보시면 증권사 선택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특히 이제 막 해외주식에 입문하신 분들은 소액이거나 주식 거래횟수가 불규칙하기 때문에 수수료와 이벤트를 찾아 증권사 몇 군데를 일부러 경험해 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멏 군데 전전하다 보면 나에게 딱 맞는 증권사에 정착하기는 것이 더 쉬울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옮길때 마다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초보 입문자 분들에게는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해외 주식은 국내 주식에 배해 수수료가 꽤 높다는 것은 거래량이 늘면 실감하실 수 있으니까요.
국내 증권가 추천 수수료 및 이벤트
증권사 수수료와 이벤트도 증권사 선택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고 거듭 말씀드렸습니다.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들은 이벤트가 끝나면 표준 수수료인 0.25% 이상으로 돌아갑니다. 그럴때 마다 더 낮은 수수료를 찾아 매번 증권사를 전전할 수는 없는데요.
입문자라면 경험을 위해 몇 군데를 일부로 옮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나에게 맞는 증권사를 만났다면 기본 거래 수수료는 0.25%을 감안하시는 것이 마음 편하고 좋습니다. 물론 이벤트 이후에도 평생 0.07%을 보장하겠다는 증권사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조건을 잘 살펴봐야 하는데요. 내가 주로 하는 거래 스타일에 맞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증권사의 수수료와 이벤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 추천 요약 및 의견
지금까지 증권사 선택의 3가지 요소에 대해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 자산규모
- 영업실적
- 수수료 및 이벤트
이렇게 정리하였는데요. 결국 출발점은 자산규모입니다. 제일 중요하다는 얘기죠.
자산규모가 크면 당기 순이익인 영업실적도 좋고 나아가 수수료 할인 및 다양한 장기 이벤트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무적 관점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자면,
- 대형 증권사는 자산 안정성이 높다.
- 대형 증권사는 시스템 안정성이 높다.
이렇게 자랑할 수 있겠네요.
실제로 실무적 장점을 더 들여다보면, 대형 증권사는 수십 명의 애널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어 질 높은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본인이 조금만 노력하면요.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잘 되어 있어서 해외 주식 투자 시 현지 법인을 통한 신속한 거래와 정보 획득이 가능합니다. 이게 상당한 중요한 부분인데요. 초보때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투자가 깊어질수록 증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낄때가 많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수수료와 측면에서도 오히려 대형 증권사가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벤트 기간도 더 길고 끝난 후에도 수수료 할인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수수료가 더 저렴할 수 있다는 사실이 대형 증권사를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결국 해외 주식을 하기로 결심하셨다면, 국내 증권사부터 알아보셔야 하는데요. 위에서 말씀드린 3가지 요소인 ●증권사 자본규모 ●증권사 영업실적 ●증권사 수수료 및 이벤트 이렇게 살펴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